❏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(단장 고창경)은 제주형 어린이 통학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,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을 한 눈에 알아보도록 전신주, 안내판 등 공공시설물을 활용한 ‘어린이보호구역 시인성 강화사업’을 추진하고 있다.
❍ 자치경찰단은 운전자들이 어린이 보호구역을 지나고 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안전운전을 유도하기 위해 전신주 등 공공시설물을 적극 활용했다.
❍ 전신주 등에 어린이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어린이 보호구역 문구가 표시된 광고물 부착방지 시트지(알루미늄 재질)를 설치해 어린이들이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했다.
❍ 사업 장소는 동부행복센터 내 4개 초등학교(송당초, 선흘, 선인, 교래분교) 인근이며, 약 1,700만원 예산을 들여 시인성을 높이는 부착물을 시범 설치했다.
❍ 기존에 해당 지역의 전신주와 안내판에는 부동산 매매, 문신(타투), 대출 안내 등 불법 광고물이 무분별하게 부착돼 도시미관과 어린이 교육환경을 저해한다는 우려가 꾸준히 제기됐으며 제거 인력이 별도 투입되는 등 행정력 낭비까지 초래해왔다.
❍ 특히 도로교통법(일명 민식이법) 개정으로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발생 시 법정형이 강화돼 운전자들의 주의가 더욱 중요해진 만큼 이번 시인성 강화사업으로 운전자의 보호구역 인식에도 도움을 주는 것과 함께 불법 광고물 없는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이라는 일석이조(一石二鳥)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.
❏ 형청도 교통정보센터장은 “설치 전후의 시인성 개선 정도, 지역주민 만족도 등 효과를 분석해 어린이 보호구역 뿐만 아니라 노인‧장애인 보호구역까지 확대할 방침”이라며 “현재 추진하는 대각선 횡단보도, 제주형 지역특화 옐로우카펫 사업 등을 포함해 사람 중심의 교통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”고 말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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