제주도, 제42회 김만덕상 수상자 최종 선정

봉사부문 김추자 씨·경제인부문 김경란 씨

성찬혁 | 기사입력 2021/10/13 [12:30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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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주도, 제42회 김만덕상 수상자 최종 선정
봉사부문 김추자 씨·경제인부문 김경란 씨
기사입력: 2021/10/13 [12:30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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❑ 제42회 김만덕상 수상자로 봉사부문에 김추자(78)씨, 경제인부문에 김경란(59)씨가 선정됐다.

 

❑ 제주특별자치도는 지난 8일 오후 2시 제42회 김만덕상 심사위원회에서 수상후보자 7명에 대한 공적사항을 토대로 심사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고 밝혔다.

 

❑ 봉사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추자 씨는 1973년 당시 3세의 딸을 잃은 슬픔으로 분유와 기저귀 등의 물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시작했다.

 

❍ 이후 50년 가까이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기초수급자, 어르신, 장애인 등에게 기부 및 물품후원 등의 활동을 해왔다.

 

❍ 특히 어르신들을 위한 섬김 봉사활동(21년간, 3,800여회), 급식봉사, 물품지원을 해오고 있으며 저소득노인 15명과 후원 결연해 밑반찬 및 생필품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.

 

❍ 최근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경로당 3개소 열 체크기 및 마스크 2,000개를 기탁하기도 했다.

 

❍ 또한 홍익보육원, 지역아동센터 등에 두유 등 물품을 후원하면서 저소득아동을 위한 나눔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,

 

❍ 이와 함께 △건입동 나눔뱅크 2,900여만 원 상당의 물품 기탁 △사회복지공동모금회 2,600만 원 △제주적십자사 외 2,200만 원 △김만덕재단 700여만 원 등을 후원했다.

 

❍ 김추자 수상자는 2013년 노인복지기여 국무총리상, 2019년 대한민국나눔국민대상 KBS사장상을 수상하기도 했다.

 

 

 

 

❑ 경제인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경란 씨는 ㈜제주사랑렌트카 대표로 제주도지사가 2년마다 선정하는 우수관광사업체에 3회 연속 지정되는 등 지역 관광산업 발전에 이바지하며, 고용 촉진 및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.

 

❍ 김경란 수상자는 2006년부터 로타리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역 청소년에게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매년 20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.

 

❍ 또한 (사)청년제주를 통해 장학금 1,000만 원 후원과 청소년들의 음악활동을 통해 건전한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화북윈드오케스트라에 5년간 2,000여만 원을 후원하기도 했다.

 

❍ 특히 △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△초록우산어린이재단 1억원 △로타리재단 3억원 등 기부 약정을 통해 꾸준히 나눔을 베풀고 있다.

 

❍ 아울러 기업의 문화예술 활성화, 청소년 범죄예방, 장애인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.

 

❑ 김만덕상 시상은 오는 17일 오전 10시 사라봉 모충사에서 거행되는 ‘제42회 만덕제 봉행’과 함께 진행되며,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500만 원의 시상금이 주어진다.

 

❑ 한편, 김만덕상은 1980년부터 ‘만덕봉사상’으로 매년 1명에게 시상해 오다가 2006년부터 ‘김만덕상’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봉사 및 경제인부문을 나눠 수상하고 있다.

 

❍ 2020년까지 수상자는 봉사부문 41명, 경제인 부문 10명 등 총 51명이 선정됐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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